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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활동

2019 청년과학기술인 일자리박람회(한양대학교)

by 인듯아닌듯 2019. 9. 19.

슬슬 취업에대한 생각을 해야할 시기가 되었다. 하지만 내년에는 졸업준비 때문에 바쁠 예정이다.

그때가서 시작하면, 늦는다. 항상 준비된자가 앞서 가더라...

지금처럼 시간 남는 시간에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좋겠다 싶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런 행사에 갔다오면, 항상 에너지를 받고 현자타임도 오기도하지만 결국은 동기부여가 된다. 직접 발로 뛰어서 얻는 정보는 다른 사람이 일반적으로 얻는 정보와는 다르게 유니크할 수도 있고, 또 개인적으로는 이런 경험바탕의 기억이 오래 남는다.

약 100개의 기업이 참여하기 때문에, 주어진 Excel로 어떤 기업의 취업정보를 들을 것인지 미리 정해야한다. 또 여러가지 행사와 이벤트도 준비 되어있다고하니 계획을 세워서 갔다.

190911_(배포용)청년 과학기술인_참가기업 채용정보.xlsx
0.17MB
역시 이공계로 유명한 한양대학교~

나의 전공에 맞게, 화학관련 직종을 찾아보았고, 또 최근에 IT계열에도 관심이 많이 생겨서 IT쪽도 함께 찾아보았다.

좌 : 궁금해지는 기업 우: 행사나 이벤트 참여여부
기업부스와 취업준비관 그리고 JOB콘서트강의실

채용부스에서 이야기나누면서 기억에 남는 것 내용

  • 인적성검사의 점수가 면접에서 물어봐볼 순 있다. (미원)
  • LG화학의 배터리부분이 잘나갈 것 같다(무려 두차례씩 들었다.)
  • 역시 능력을 기르는 것이 최우선이고, 학점이나 스펙에 있어서는 비교적 안 좋으면 물어볼 것 같다.
  • 빅데이터 머신러닝 쪽은 현재 국가에서 지원 육성하는부분이 있다.(진짜 경제성을 갖기에는 조금 모자랄 수도?)
  • 아무리 대학에서 배웠어도 1~2년간은 현업의 Performance를 내기 어려운부분을 알고 있다. 따라서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이나 마찬가지로 능력부분 만큼이나 중요하게보는부분이 기업과 함께 오래해나갈 것인지를 본다.
  • 기업의 성장하는데에 있어서는 영업,제조,R&D 3박자가 잘 맞아야하는데, 각 부서의 협업에 문제가 생기면 기업은 성장 할 수 없다.
  • 향후 10년안에 삼성의 교육센터도그렇고 여기서도 그랬고 S/W부분 인력을 원하는 기업이 많아 질 것 같다.

규모가 큰 기업 LS산업,인바디,LIG넥스원,미원도 있었으나, 그보다는 질 좋은 중소기업이 많이 참가하였다.

기업들의 구성을 보면, 최근 IT쪽이 강세이고, 반도체쪽은 막강하고, 화학쪽은 Bio의 R&D쪽을 많이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대부분 화학쪽은 구직자도 R&D를 원하는 거 같더라)

 

JOB콘서트_직무멘토링(from 한양대선배)

SK 하이닉스 주재욱 : 반도체 - (과학,AI,생산자동화)

  • 자기소개서에는 정답이 없다. AI가 걸러서 핵심적인 부분만 골라준다고 한다는데..어떻게 필터링이 되는지 감이 안잡힘. 즉, 본인의 Character를 살려야한다.
  • 자소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면접을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두 내용사이 괴리감이 느껴질 때, 가짜의 느낌이 난다.
  • 1차 면접에서는 전공관련 문제가 나온다 작년에는 Carnot열기관에대해서 묻고 그것을 설명하는 식이였는데, 사실 자신도 두리뭉실하게알지 오랜만에 보는 것이니 정확한 답을 모른다. 정확한 답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몰라도 당황하지 않고, 실수를 절대 덮지말고 다른 식으로 풀어내고 해결하려는 모습이 중요하다.
  • "반도체는 500개의 공정을 거친다. 어떠한 부서, 그리고 한 엔지니어의 결정이 틀리게되면 Sensitive한 반도체는 바로 불량이다. - 반도체의 공정처럼 저의 분야에서 오점이 생기지않게 정확한 결정을 내리는 엔지니어가 되겠습니다" - 기업정신이나 제품과 자신의 공통점을 엮는 것은 좋아보임.
  • 남이 안하는 일을 해라, 그런데 자질구래한 일 말고, 그런 일들은 해주는 분들이 따로 있고, 너희들은 남들이 어렵고 힘들어서 안하는 그런 일을 찾아서 해라. 그리고 부족하면 사람을 모집해라
  • SK하이닉스의 팀장으로써, 일을 잘하려면 마지막 끝맺음이 있어야한다. 즉 너의 의견인 결론이 필요하다

[결국 기계를 기계가 고친다고해도 기계가 고장났을 때, 기계의 최소단위는 사람이 고쳐야하잖아? 그런게 계속 오래 해먹을 수 있는 기술 아닐까?]

 

LG화학 신정규 : RO_Membrane(RO=reverse osmosis), 담수처리

강의내용보다는 질문을 많이 받으셨는데, 한마디로 정리하기 내용이 많았다.

 

[직무멘토링의 질문들은 확인을 받는 질문과 정보를 얻기 위한 질문으로 나뉘였던거 같아. 확인을 받는 질문은 질문자가 어느정도 알고있으나 아리송하고, 때로는 심리적안정감을 얻기위해서 하는 질문이고, 정보를 얻기위한 질문은 그 직장에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은 전혀 모르는 Unique한 질문. 즉 어디가따 써먹을 수 있는 정보를 캐내는 질문이다. 후자를 질문하는 사람이 있어서 신선했다.]

 

이렇게나 많은 기업이 있다는 것은 마치 해외 여행을 가는 기분이였다. 이공계기업의 뜨거운 숨결을 느끼는 기분 그리고 세상이 얼마나 넓으며, 산업이 끊임없이 숨 쉬고 있는지. 내가 좁게 살고 있었다고 다시금 느끼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