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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권

5. 12가지인생의법칙- 조던피터슨

by 인듯아닌듯 2020. 7. 7.

책에 나와있는 문장 인용하고자한다.

 

책의 후반부에 갈수록 작가의 신앙심을 독백으로 고하는 과정 같았다.

교훈과 조언이 아니라, 기독교적 이야기를 현실과 대응시켜서 성경의 내용이 모두 옳은 것이다라는 것을 주장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쏟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1장-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 사람들은 불확실성을 줄이기위해 노력한다.
  • 서열구조가 생명체의 생존과 적응에 필수적이라는 증거이다. 서열구조를 사회적 문화적 특성으로 보기보다는 생명체의 특징으로 보는 것이 옳다.
  • 자연은 순전히 '아름다운 것'이라는 환상에 빠져서는 안된다 재해나 역병 기아 해충도 자연의 일부이다.
  • 서열구조에서 높은 위치에 위치할수록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된다. 사회적위치는 돈,권력과 같은 객관적 수치보다는 다른사람이 대하는 대우에 좌지우지된다.
  •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 초기부터 단호히 거부하고 의사를 분명히 밝히면 가해자는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행동에도 제약을 받는다. 폭령성은 한번 나타나면 거침없이 확대되는 특성이 있다.
  • 억울함은 다름아닌 화가난 상태임을 알려준다. 화가 났다는 것은 어떤 조치를 취해야한다는 신호이다.
  • 좀 건방지고 위험한 인물로 보여도 괜찮다. 세로토닌이 신경회로를 타고 충분히 흐를 것이고, 그러면 두려움도 사라질 것 이다.

2장- 당신 자신을 도와주어야 할 사람처럼 대하자

  • 혼돈과 질서라는 두 세계의 경계에 서 있을 때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 오히려 정반대의 문제에 시달리는 사람이 더 많다. 그들은 자기혐오와 자기 경멸, 수치심과 자의식으로 괴로워한다. 자기도취에 빠져 존재 가치를 과장하기는커녕 오히려 자신을 깎아내리고 방치한다. 그들은 보살핌을 받을 만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결점과 부족함을 필요 이상으로 과장하고, 자신의 가치를 의심하며 부끄러워한다. 그러면서도 다른 사람들은 고통 받으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그들을 돕는데 발 벗고 나선다. 동물을 보살피고 배로하는 데도 정성을 다한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제대로 돌보지 않는다.
  • 예컨대 내 가족이나 친구, 연인을 대할 때 그들을 챙기는 것 만큼이나 최선을 다해 나 자신을 챙겨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나는 결국 노예가 되고 상대는 폭군이 될 것이다.
  • 우리 '존재'는 타인의 '존재'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어서 우리 자신에 대한 학대가 다른 사람에게 재앙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떄문이다.

3장 - 당신에게 최고의 모습만 기대하는 사람만 만나라

  • 고향을 떠나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처음에는 모든것이 막연하고 혼란스럽기만하다. 하지만 혼돈속에는 항상 새로운 가능성이 꿈틀거린다.
  • 언제나 추락은 상승보다 빠르고 쉽다.
  • 누간가를 돕기위해서는 그 사람이 왜 곤경에 빠졌는지를 알아야한다. 그사람을 무작정 부당한 환경과 착취의 피해자라고 가정해서는 안된다. 이런 저런 이유로 사건이 터졌는데 피해자에게는 어떠한 책임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과거에 벌어진 사건 뿐만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도 그 피해자가 주체적인 인간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 선하고 건강한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일이 쉬울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문제 많고 질 나쁜 사람들과 지내는 것보다 더 어렵다.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사람은 그야말로 이상적이다. 그런 사람과 가까이 지내려면 강인한 의지와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모든 걸 스스로 판단해야 하고, 조건 없는 동정과 연민도 경계해야 한다.
    그럼에도 당신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만 만나라.

4장 - 당신을 다른사람과 비교하지말고 어제의 당신하고만 비교하라.

  • ... 그렇다면 승리하고 있을지는 몰라도 성장하지는 않았을 것 이다.
  • 오히려 용감하게 위험을 감수해야한다. 당당하게 진실을 말해야한다. 생각을분명히 밝히고, 당신의 삶이 옳다는 것을 증명해야한다. 나라를 구하고 세상을 바꾸는 거창한 이야기가 아니다. 아주 사적이고 은밀한 부분까지 포함한 인생전반에 관한 이야기이다.
  • "당신은 시키는 일을 제대로 한적없는 최악의 직원이자, 불가능한 업무만 강요하는 최악의 사장인셈이다.ㅜㅜ"
    (그렇기 때문에 협상을 차분하고 친절하게 잘 해야한다.)
  • 단순히 존재하는 모든 존재와 달리 인간만이 실존이다. 인간 스스로 의미를 찾지 않으면 이 세계와 자신의 삶에는 아무 의미도 남아 있지 않다. 따라서 스스로 존재 가치를 입증하겠다는, 이런 결정은 실존적 믿음의 선언이다.

5장- 아이를 제대로 키우고 싶다면 처벌을 망설이거나 피하지 말라.

  • 아이는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알아야 자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
  • 폭력은 당연한 것 이다. 폭력은 인간의 본성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오히려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평화다. 평화는 배우고 익히고 노력해서 얻어야 하는 것 이기 때문이다.
  • 추근대는 남성에게 여성의 'no' 라는 말이 효력을 발휘하는 이유는 그녀가 사회적 규범과 법, 그리고 공권력으로부터 보호받고 있기 때문이다. 부모가 과자에 집착하는 아이에게 '안돼'라는 말로 제지할 수 있는 이유는 아이보다 힘이나 덩치,지능,경험 등 모든 면에서 우월하기 때문이다.
    ...
    그렇지 않으면 '안돼'는 아무 의미없는 말이 된다. 실질적인 조치들이 전제되어 있지 않으면 '안돼'라는 말은 '힘없는 어른이 내뱉는 의미없는 헛소리' 에 불과하다.
    (다른 측면도 있다고 봄. 마음이 없는 사람이랑 관계를 맺어서 무엇하나? 힘의 논리보다도 힘에서 앞서도 상대의 자율성을 인정하거나 또는 길게 바라봤을 때 짧은 기간동안 힘의 논리로 얻은 권력은 그다지 선호되지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6장-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 그런 일을 겪으면 복수는 도덕적으로 불가피한 행위로 여겨진다. 복수와 정의로운 행동이 다른점은 무엇인가? 끔찍하고 잔인한 행위를 당하고도 용서한다면 오히려 비겁한 선택이 아닐까? 아니면 이지가 약한게 아닐까? 이런 의문들이 나를 괴롭힌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끔찍한 과거를 딛고 일어나 선한 사람으로 살아간다.

7장-쉬운 길이 아니라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하라

  • 삶은 비극이고 고통이라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즉각적이고 이기적인 쾌락을 좇는 삶에 대한 변명으로 사용되었다.
그들은 옳지 못한 생각으로 저희끼리 이렇게 말한다.
우리 삶은 짧고 슬프다.
인생이 끝에 다다르면 묘약이 없고
우리가 알기로 저승에서 돌아온 자도 없다.
우리는 우연히 태어난 몸,
뒷날 우리는 있지도 않았던 것처럼 될 것이다
....
약한 것은 스스로 쓸모없음을 드러내니
우리 힘이 의로움의 척도가 되게하자.
<지혜서> 2장 1~11절(http://www.skcatholic.or.kr/religion04/89022)
  • 제물과 노동은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다. 제물과 노동은 인간에게만 존재한다. 동물도 노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본능의 명령에 따르는 것이다. 비버가 댐을 쌓는 이유는 비버이기 때문이다.
    노동을 포함한 그런 희생은 심리학적 용어로 말하면 '만족 지연'이다. 만족을 늦출 수 있다는 발견은 시간의 발견이었고, 시간의 발견은 인과관계의 발견이었다.
  • 공유는 당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공짜로 주고 아무것도 돌려받지 않는 행위가 아니다. 공유하지 않는 아이는 공유하는 걸 두려워한다. 공유한다는 것은 교환 과정을 시작한다는 뜻이다.
    ...
    '당신이 은혜를 베푼 사람보다 당신에게 호의를 베푼 사람이 당신에게 또다시 호의를 베풀 준비가 되어있다.'
    밴저민 프랭클린 曰
  •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을 예로 들어보자. 자동차가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대기오염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자동차가 해결한 문제가 당시 사람들에게는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 가난에 시달리는 사람은 이산화탄소를 신경쓰지 않는다. 척박한 땅에서 죽도록 일하면서 겨우 입에 풀칠하는 신세라면 이산화탄소 수치를 따질 겨를이 없다. 실제로 트랙터가 발명되고 수억 명이 기아에서 해방되기 전까지 이산화탄소 수치는 무의미 했다. 기독교 역시 이와 비슷하다.(서서히 다가오는 어둠을 고려하지않는다면, 지금까지 저자가 주장했던 미래를 위한 현재의 희생에 관해서 주장했던 것은 무엇인가? 미래를 생각하지않는다와 예측하지못한 미래의 차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종교에 관해서는 너무 종교를 맹신하는 저자의 태도및 주장이 과하다고 생각된다.)
  • 사회주의적 사고가 가난한 사람에 대한 진정한 배려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부유한 사람에 대한 증오심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덕분이었다.

8장-언제나 진실만을 말하라,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말라

  • 보호 시설이 규모를 줄일 때 가장 먼저 처리하는 대상은 시끄러운 망설꾼이다. 그다음 희생자로는 눈에 띄지 않는 사람이 선택될 가능성이 크다. 숨는 사람은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다. 중요한 존재가 되려면 남다른 역활을 해야한다.
  • 하나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모든 것을 맹목적으로 쏟아부으면 자신과 세상을 이롭게 하는 다른 목표가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진실을 맗는 사람이 아니라면 더 나은 목표가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더 나은 목표를 찾을 기회를 잃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진실을 말하는 사람은 성장하면서 가치의 기준도 바뀐다. 당신이 몸부림치며 앞으로 나아갈 때 눈앞에 펼치지는 현실에서 기꺼이 배운다면 중요한 것에 대한 당신의 생각이 변할 것이다. 그래서 때로는 점진적으로, 때로는 급격하게 삶의 방향을 조절할 것이다.

9장-다른 사람이 말할 때는 당신이 꼭 알아야 할 것을 들려줄 사람이라고 생각하라.

  • 기억은 도구이다. 기억은 우리를 미래로 인도하는 과거의 안내자다. 당신이 과거에 나쁜 일이 있었다는 걸 기억하고 그 이유까지 떠올릴 수 있다면, 그런 나쁜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기억의 목적이다. 기억은 단순히 '과거를 다시 생각해내는 것'이 아니다. 기억은 안 좋은 사건이 반복해서 일어나는 걸 예방하는 도구다.
  • 당신의 뜻대로 세상을 끌어가고 싶다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또 남과 다른 주장을 하려면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한다. 그 이유는 충분히 생각한 결과여야 한ㄷ. 그렇지 않으면 상당한 후폭풍을 감당해야 할지도 모른다. 이유가 아주 확실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과 똑같이 행동하는 편이 낫다. 이미 난 길을 따라 걸으면 최소한 헤맬 필요는 없다.

10장-분명하고 정확하게 말하라.

  • ... 자동차의 원래 기능을 되찾고 인식 체계를 단순화하려면 전문가의 힘을 빌려야 한다.
    이런 상황에 놓이면 우리가 평상시에 못 보고 지나가는 게 많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우리가 모르는 게 많다는 점도 알게된다. 물건이나 상황이 생각한 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을 찾게된다. 그들이 기대와 현실의 괴리를 메워 주길 원한다.

11장-아이들이 스케이트보드를 탈 때는 방해하지 말고 내버려 두어라

  • 문화는 우리가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우리를 정해진 틀에 가두고 여러 잠재적인 능력을 무용지물로 만든다. 하지만 그에 대한 보상도 크다.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는 모두 조상들이 남긴 선물이다.
  • 공격적이지 않은 여성은 다른 사람에게 휘둘릴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대체로 순진하고, 주변 사람들을 마치 곤경에 처한 어린아이처럼 대하는 경향이 있다. 협력이 모든 사회적 관계의 기초라고 생각하며 갈등을 피하려고 애쓴다. 인간관계 및 직장에서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는 걸 피한다. 따라서 항상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편이다. 희생은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행동으로 여겨지지만, 이런 성향의 사람들에게는 역효과를 낳는 일이 많다.
  • 누군가를 비판해야 할 때는 잘못된 행위에 대한 세 개 이상의 증거를 찾아서 스스로 비판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게 좋다. 이렇게 하면 상대가 당신의 주장에 반박하더라도 논리적으로 재 반박할 수 있다.
    ...
    이런 상황에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원하는 것을 명확히 표현할 준비를 해 두어야 한다. 상대방에게 과거에 한 일, 지금 하는 일을 구구절절 늘어놓기보다는 원하는것을 정확히 전달하는 게 낫다.
  • 사악한 여성은 아들을 의존적으로 키우고, 의존적인 남성을 용인하며 그런 남성과 결혼도 할 수 있겠지만, 깨어 있는 여성은 오로지 깨어 있는 남성을 배우자로 원한다. 이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12장- 길에서 고양이와 마주치면 쓰다듬어 주어라(사소한일상에 감사하라는 이야기인데, 본문에서는 그다지 다루지않음)

  • 한계가 없으면 어떤 이야기도 없으며, 어떤 이야기도 없으면 삶이 없다.
  • 흥미로운 이야기에는 논리적으로 일관된 제약 조건이 설정되어 있다. 이 흐름이 논리적이고 일관되면 독자들은 기꺼이 이야기에 몰입한다. 작가는 암묵적으로 처음의 설정과 구성을 지키겠다고 독자와 약속한다. 작가가 약속을 어기고 속임수를 쓰면 팬들은 짜증이 난다. 책을 불태우거나 텔레비전을 던져 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 만큼 화가 날 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