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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Event/감성적

뮤지컬 헤드윅

by 인듯아닌듯 2019. 9. 25.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처음 가보는 대학로에 있는 홍대 대학로 아트센터, 높은 빌딩 2개+ 구름다리 2개 중앙의 빈공간은 어떤 이유에서 남겨둔 걸까?

한 건물은 대학원의 건물로, 한 건물은 전시관,공연장으로 이용한다.

오늘은 학생할인을 받아서 뮤지컬 헤드윅을 보러 갔다. 애시당초 노래부르는 것을 즐겨하기도 하였고, 뮤지컬을 태어나서 처음 보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기대를 하고 갔다.

뮤지컬이 시작된 이후로는 전자기기의 사용과 저장은 제한되기때문에, 뮤지컬 시작전에 사진을 찍었다.

 

 

뮤지컬 '헤드윅'은 주인공의 독백과 주인공의 감정이 주된 내용으로 완전한 1인칭 시점으로 스토리가 구성되어있다.

주인공역을 맡은 오만석씨가 무대를 완전히 장악해야 가능한 스토리였고, 그리고 그는 해냈다. 2시간동안 말한다는 것도 어려운데, 여장남자의 목소리로 연기와 춤과 노래를 2시간을 넘게한다니, 그의 성대는 과연 하나인가 의문이 들었다. 다만 헤드윅을 보러가실 분들에게 한가지 추천드리고싶은것은 스토리를 즐기기보다는 헤드윅의 조증스러운 감정을 노래와 연기를 통해 전달하는 것이 이 뮤지컬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여서, 먼저 내용을 숙지하고 간다면 더 잘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제이민씨의 코러스는 대단했고,  "When Love Explodes" 를 불렀던거같은데 락발라드의 기교의 끝을 보여주었다. 너무 잘불러서 따로 유투브를 찾아보았더니 제이민-"집 앞에서" 라는 노래는 정말 어렵디어려워서 너무 좋다. 벤 같은 파워과 기교를 둘다 가지는 여자가수를 찾기 힘들었는데, 간만에 출퇴근 노래는 고르지않아도 될 것 같다.

 

[뮤지컬- 배우의 자신감과 노력을 느낄 수 있는 열정의 시간(수백의 사람 앞에서 혼자 만의 길을 간다는 것 굉장히 어려운건데 해낸다.)/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연기를 펼치니 Tv라는 매체보다 인간적인 매력이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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