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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Event/감성적

2019 슈퍼블루마라톤

by 인듯아닌듯 2019. 10. 6.

대문

오랜만에 뛰는 10km, 밤 늦게 자고 아침 일찍 뛰는 마라톤이라 힘들었다. 그래도 10km라서 Half에 비하면 뛰는 동안이나, 뛰고나서 몸상태나 둘다 괜찮았다.

그래서 꽤 뛸만 하다고 생각하고 뛰었는데, 기록보았더니 맨처음 마라톤시합에 나갔을 때에 비해 매년 느려지고있다.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는데 왜그런걸까ㅋㅋ;

사람 좀 많긴하다..

사람이 많다보니, 확실히 앞에 서서 출발하지않으면 좁은 도로 안에서 사람을 제껴나가기는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앞자리에 줄 서 있지않으면, 위사진 오른쪽 처럼 되버린다. 요번 마라톤은 내 페이스 대로 뛰기 어려운 마라톤이였다. 한강일때 보다 러닝하는도로가 더 좁아서 힘들었다.

또 간식 배부처도 부스가 작아서 받는데 왠종일 걸렸다. 역시 모든지 일찍시작하고 끝내는 것이 좋다. 사람에 치이는 걸 가장 싫어하는 나한테는 좀 불만이였다.

좌:7979  우:상암 월드컵 경기장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를 보니 여러모로 마라톤이 대중화되고있다는 것이 느껴졌고, 참가 연령층 또한 젊은 층까지 많이 내려온 것 같았다. 또 이번 마라톤의 의미인 장애인에대한 편견을 줄이는 것이 이 사회의 안정된 모습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2줄요약

그래도 오랜만에 아침일찍 일어나서 운동하니, 상쾌했다. 오랜만에 극한에 치닫는 느낌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견딜 수 있을 만큼의 고통은 때때로 쓸모가 있는 것 같다.올해는 마라톤은 이걸로 끝내고, 내년 봄에 Half 뛰기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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